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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복님의 다이어리

놀러 가기로 한것도 흐지부지 되고해서

축구나 사람들 많이 모인데서 볼려고 이 사람 저 사람 알아보던중

창협,의원과 연락이 닿아서 같이 보기로 했다. 도착지점은 시청역 광장~~

시청역에서 내릴때만해도 3시간전에 왔으니깐 적어도 중간정도엔 앉을 수

있을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청광장으로 통하는 출구로 곧바로 향했는데...

이게 우리의 최대 실수였지 출구를 나오자 마자 완전 압사당하는줄 알았다.

왜 상주참사가 일어났는지 몸소 체험을 했는데...한 30분 동안 뒤지는 줄 알았다.

역시 젤 무서운건 사람이군... ㅠ ㅠ

어찌어찌해서 힘들게 자리 잡고 앉아서 보는데 전광판이 너무 멀어서...

경기도 잘 안보이고 계속 쭈그려 앉아있었더니 하계수때 생긴 허리통증이

몰려와서 경기 보는 내내 힘들었지만 이겨서 기분 좋게 갈 수 있었다.

.

오늘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여기저기서 졸전이라고 비난이 쏟아지는데....

쯧...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고 그 알량한 1승을 못해서 우리가

2002년이 될때까지 수십년을 기다린거 아니겠냐? 이겼으면 좀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