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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복님의 다이어리



간만에 본 락공연.
내가 본 헤비메탈 밴드라고 해봤자 시나위 밖에 없지만...
블랙홀은 mp3로 들을때 생각하던거랑 틀리게
무지 강력했다. 베이스 드럼 한번 밟을때 마다
온몸이 울리게 느껴지던 고동
이런걸 느끼기 위해 사람들이 락공연을 찾는구나라고....
2시간정도의 공연이었는데 너무 피곤했다.
앉아있기만 했는데 밖에 나가서 흔들었으면
완전 넉다운 될뻔했음.
사람도 별로 없구 다 애들이라 약간 쪽팔리기도 했지만
.
.
난 락이라면 모든지 받아들일 준비가 되있다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드니 점점 소프트하고 멜로딕한걸 찾게 된다.
무조건 강력한 음으로 가슴을 파고드든것 보단
작게 들어도 감동이 오는 그런 노래들
.
.
나중에 서울 가면 꼭 박혜경이나 델리스파이스 공연에는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드는 하루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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